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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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진 "'커프' 고은찬 보고 숏컷 하고 싶어...회사 설득해 달라" (지구오락실2)[종합]

기사입력 2023.05.12 23: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유진이 '커피프린스 1호점'에 빠져 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지구 용사 4인방으로 뭉쳐 활약했다.

토롱이가 이번에 도망간 곳은 겨울왕국 핀란드였다. 핀란드라는 소식에 네 멤버는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이번 시즌에서 네 명의 지구용사들은 드라마 왕족 캐릭터로 분장해 멀티버스로 넘어가기로.

선택된 네 개의 드라마는 '커피프린스 1호점', 'SKY 캐슬', '꽃보다 남자', '도깨비'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최근 시청했다는 안유진은 "고은찬 님을 보고 머리카락 자르고 싶었다"며 "이걸 핑계로 우리 회사를 설득하는 것"이라고 나PD를 압박했다. 나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려고 한다"고 당황했다.

나PD가 '도깨비' 내용에 대해 설명하자, 안유진은 "스포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며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은지는 "한 마디로 유진이가 입 닫으래요"라고 설명했다.

이영지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를 하고 싶다"고 희망하며 "합법적으로 싸가지없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즐거워했다.

안유진은 "나는 진짜로 '커피프린스'의 고은찬을 하고 싶다. 머리카락을 자를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 나PD는 "너 때문에 너희 회사와 얘기할 때마다 부담스러워 죽겠다"고 말했다.



캐릭터 선정은 랜덤 플레이 댄스 개인전을 통해 정해졌다. 첫 곡으로 지코의 '새삥'이 나오자 멤버들은 남다른 흥을 뽐내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영지는 르세라핌의 'Antifragile'에 위기를 겪었지만, 경고를 받으며 통과했다. 블랙핑크의 'Shut Down'에서도 표정으로 넘어가려 하면서 지적을 받았다. 나PD는 "얼굴로 하는 게 아니다. 몸으로 하는 거다"고 경고했다. 이영지는 직관적인 노래 해석으로 웃음을 안겼다.

가장 먼저 탈락한 이은지는 "'도깨비'의 파국을 하고 싶다"며 마음을 졸였다. 미미는 "꼭 하게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블랙맘바'를 추던 이영지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나PD가 "현타 온 것 같은데?"라고 지적하자 이영지는 "'쇼미더머니'를 찍다가 여기 와서 '블랙맘바'를"이라며 인정했다.

안유진과 미미가 결승전을 치렀다. 마지막 곡은 ITZY(있지)의 'WANNABE'였다. 안유진과 미미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댄스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은지는 "둘이 유닛으로 데뷔해 보라"고 제안했다.

안유진은 에스파의 '도깨비불'까지 완벽하게 추며 우승했다. 그러자 안유진은 "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머리를 자를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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