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나영석 PD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2일 만화가 이말년의 채널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는 나영석 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타 PD지만 자가복제라는 비판도 있었던 나영석 PD는 이런 의견에 어느 정도 공감했다.
나영석이 "자가복제의 아이콘처럼.. 제가하던 거 또 하는 사람이긴 하다"라고 말하자, 이말년은 '윤식당', '삼시세끼' 같이 나영석이 만들었던 새로운 포맷의 예능을 언급했다.
그러자 나영석은 "(그건) 30대 말 40대 초가 창의력이 폭발할 때고, 그게 지금은 끝났다. 4~5년 전에"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점점 저도 사실 예전처럼 아이디어가 막 떠오르고 생각나고 그러지는 않지만 그래도 힘 닿는 데까지는 해보려고 한다"며 "망하더라도 거기서 쌓이는 노하우가 있고, 나는 못 가지더라도 내 후배들은 발전시킬 수 있으니까"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침착맨'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