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한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배우 김남길의 ‘연기대상’에 자신의 지분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김남길이 대상을 받도록 이끈 권일용의 연기 지도 비하인드 스토리로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하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권일용과 김남길의 질긴(?) 스토리는 ‘하이에나’ MC들의 맛있는 토크 먹잇감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김남길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범죄행동분석관 송하영 역으로 분해 지난해 연기대상을 받았다.
송하영은 권일용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실존 인물과 배우의 동떨어진 외모 싱크로율로 웃음을 유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권일용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법 영상 전문가가 감정한 김남길과 외모 싱크로율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전문가의 치밀한 분석을 거친 외모 싱크로율 수치에 ‘라스’ MC들은 “남성 호르몬 빼고 안 닮았다는 얘기”라며 폭소하게 했다.
권일용은 “김남길 연기대상은 내 덕”이라며 당당하게 지분을 주장하는 이유를 밝혔다. 권일용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스캔해 캐릭터에 녹여낸 김남길의 연기 열정이 감탄을 자아낸다. 권일용이 어떻게 대상 배우 김남길의 연기를 지도했을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를 자극한다.
권일용은 김남길에 이어 김상중 닮은꼴에 도전한 이야기도 공개한다. 그는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그것이 알고싶다’ MC 김상중 역으로 출연했다. 권일용은 김상중 닮은꼴이 되기 위해 ‘그런데 말입니다’ 톤까지 연구했지만, 막상 현장에 갔더니 머리가 하얘졌다고 고백했다. 권일용의 김상중 연기를 본 김응수는 배우 선배(?)로서 즉석 연기 코칭해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권일용은 뉴스, 예능,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진출한 소식을 공개해 모두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그러나 권일용이 “대외비”라며 영화 스포일러에 대해 철통보안 태세를 갖추자 MC들은 “통편집될 수도 있다”며 놀린다. 하이에나 MC들에게 물어뜯긴 권일용은 “여기 완전 악의 소굴이구나”라며 맞받아쳐 ‘꿀잼’을 예고한다.
‘천하의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중고 거래 사기 피해를 당한 일화를 공개한다. “80대 어머니가 놀라서 전화가 왔다”라며 어머니의 ‘찐’ 반응을 전해 어떤 피해를 당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권일용은 “강도 사건이 줄어들고 있다”라며 갈수록 진화되고 있는 범죄를 예방하는 비법을 공개해 본 방송에 기대를 더한다.
권일용은 또 “사이코패스보다 대하기 어려운 예능인이 있다”며 리스트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1위는 장항준 감독”이라는 권일용의 말에 장항준을 잘 아는 MC 김국진이 “난 만나자마자 욕했다”라고 공감했다.
권일용은 이날 방송에서도 아내를 디스하고 ‘절친’ 표창원을 디스하는 토크로 예능감을 자랑한다. 예능인이 된 후 그가 이룬 버킷리스트도 공개한다.
권일용의 활약은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