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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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이준혁 "20kg 찌우라 해 깜짝"…마동석 "살크업 NO, 벌크업"

기사입력 2023.05.09 11:34 / 기사수정 2023.05.09 12:2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준혁이 '범죄도시3'를 통해 새로운 빌런으로 활약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했다.

이날 이준혁은 "연기적으로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은 때였는데, 누군가 날 찾아줬다는 것이 설레는 마음이었다"며 "그래서 마동석 선배님이 제안을 해주셨을 때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마동석은 "제가 '살을 조금만 찌우면 된다'고 했었다. 이준혁 씨가 '얼마 정도냐'고 묻기에 20kg라고 했더니 '예?' 이러면서 깜짝 놀라더라"고 웃었다. 



또 "이준혁 씨가 겸손하게 살로만 찌웠다고 말을 했는데, 실제 근육을 많이 찌운 것이다. 그래서 운동을 정말 많이 했다.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 살크업이라는 표현이 나오던데, 벌크업한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준혁은 "그 전에는 규격에 맞추는 느낌의 삶을 살았다면, '범죄도시3'에서는 나를 정글에 던지는 느낌으로 삶의 방식까지, 모든 것을 좀 다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마석도와 싸울 때 관객들이 보시기에 이상함이 없어야 되니까, 덩치를 많이 키우기 위해 복싱 연습을 많이 하고 그런 내면을 준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3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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