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고우림이 김연아와의 신혼 생활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지난 200회 특집 '홈서핑'으로 박나래가 소개하는 용산구 디자이너 집이 전파를 탔다. 포레스텔라 배두훈과 고우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은 화면으로 '용산구 디자이너 집'을 보던 중 식물이 놓인 발코니가 보이는 침실이 나타자나 "일어났을 때 창밖에 있는 식물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다). '잘 잤니?'라고 할 수 있는 느낌이 좋은 것 같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고우림의 낮고 굵은 '잘 잤어?' 목소리에 붐은 "오전에 그렇게 따뜻한 목소리로 '잘 잤니?'하면.."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영탁은 "일어나신 그 순간에도 목소리가 그렇게 좋으세요?"라며 물었고, 고우림은 "일어나면 사실 이거보다 더 낮다"며 수줍게 웃었다.
MC들과 패널들은 고우림이 일어났을 때 처음 내뱉는 목소리를 궁금해했고, 고우림은 뜨거운 반응에 떠밀려 시뮬레이션을 하게 됐다. 고우림의 저음의 동굴 목소리가 이어지자 화면에는 '지금 이 순간 가장 부러운 그녀'라는 자막이 깔렸다.
한편 고우림은 피겨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3년 교제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고우림과 김연아는 최근 포레스텔라 동료 배두훈과 강연정의 웨딩화보 촬영과 지난 6일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