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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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단' 조이 "자신을 먼저 챙겨요"…팬들 향한 진심 [전문]

기사입력 2023.05.04 16:22 / 기사수정 2023.05.04 16:2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오랜만에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남겼다. 

조이는 4일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통해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그는 "뒤늦게나마 안부를 전한다"며 회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상태를 전했다. 레드벨벳 멤버들과 회사의 많은 사람들, 그리고 러비(레드벨벳 팬클럽 레베럽의 애칭)의 걱정 덕에 잘 이겨내고 있음을 밝혔다.

조이는 "콘서트에 같이 서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 한가득"이라며 빨리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멤버들 한 명 한 명 저에게 연락해 줄 때 모두가 같이 '너가 우선이야 너부터 챙겨'라고 말해줬었는데 정말 큰 힘이 됐다"며 팬들에게도 자신을 먼저 챙기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이는 최근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이에 조이는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쓰고 있다.

조이가 속한 레드벨벳은 현재 글로벌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하 조이 글 전문

안녕 오랜만이죠 러비들 저를 걱정해주고 기다려주는 모든 분들에게 전하는 말이니 존댓말로 할게요!

막연한 기다림 속에 지치고 걱정하고 있을 러비들을 생각하니 항상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제야 조금씩 괜찮아져서 이렇게 뒤늦게나마 안부를 전하는 거 용서해줘요.

저는 잘 쉬고 회복하고 있어요! 이렇게 모든 걸 내려놓고 온전하게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게 처음에는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우리 멤버들 그리고 회사의 많은 분들 또 우리 러비들이 저를 이해해주고 걱정해 준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어요!

얼른 괜찮아져서 빨리 볼 수 있게 제가 더 노력할게요. 걱정해준 우리 러비들 너무 미안하고 콘서트에 같이 서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 한가득이에요.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글 쓰기 까지도 고민이 많았지만 용기내어 적어봐요.

마지막으로 우리 멤버들 한 명 한 명 저에게 연락해 줄 때 모두가 같이 '너가 우선이야! 수영아 너부터 챙겨!'라고 말해줬었는데 정말 큰 힘이 됐어서 우리 러비들한테도 말해주고 싶었어요. 힘들 땐 힘들다고 표현하고 자기 자신을 먼저 챙겨요. 그래야 우리 모였을 때 다같이 행복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얼른 다시 만나고 싶어요. 고맙고 사랑해요! 러비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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