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쌍둥이 육아, 버거워서 화낼 때도…죄책감 들어" 눈물 (당결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박은혜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 박은혜는 아내들과 만났다.

박은혜는 "진짜 집안일을 안 하냐"고 물었고, 노랑 아내는 "제가 멀티가 안 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햇다. 

노랑 남편은 "퇴근 후에 같이 밥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육아를 해달라"며 "나 혼자 이걸 다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노랑 아내는 "제가 이직한 지 얼마 안됐다. 주부였다가 안 하는 일을 하니까 핑계삼던게 오래가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남자들이 회사 갔다가 왜 집와서 누워만 있는지 공감하겠다"며 웃었다.

이어 노랑 아내는 "남편이 없을 때 집에 홈캠이 있는데 같이 못 누워있겠다"며 "방에 들어가 홈캠으로 보는게 더 편하더라. 그게 잘못된거라는 걸 이제 느꼈다. 죄책감이 많이 든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은혜는 "저는 아이에 대한 모든게 죄책감"이라며 "집에 와서 너무 힘드니까 쌍둥이 아이들이 너무 버겁다. 아이들에게 화를 낸 적도 있다. 저녁도 해줘야 하는데 방에 가서 누워서 아프다고 한다. 밥 시켜 먹이고 미안해 한다"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 = SBS 플러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