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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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열심히 살아왔다" 신유, 16년 음악 인생 원동력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5.02 14:17 / 기사수정 2023.05.02 14:1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신유가 16년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며, 그 원동력을 밝혔다.

신유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신유가 세상의 모든 부모님께 바치는 곡으로,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가슴을 파고드는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가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김호중의 '살았소', '나의 목소리로', 코요태 '영웅' 등에 참여한 황정기와 작곡가 미라클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신유는 신곡을 "절절하고 애절한 곡"이라며 "저도 이 노래를 부르면서 제 나이가 40이 넘어가고 저희도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기 때문에 이런 가사들이 굉장히 가슴에 와닿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노래할 때마다 짠하고 느끼며 노래하고 있다. 오늘(2일) '아침마당'에서 노래를 하면서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관객, 패널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울어주셔서 이입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왜 그렇게 사셨어요'를 준비하며 가장 줌정을 뒀던 점으로 신유는 '진성성'을 꼽았다. 신유는 "가사에 집중하면서 감정을 이입하는 노래다. 가사 전달을 잘할 수 있게끔 진정성을 많이 강조했다"라고 부연했다.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동명의 단편영화가 공개 예정이다. 신유는 "원래는 영화가 만들어지고 OST가 입혀지는 건데,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노래가 만들어지고 영화를 만들었다. 처음 가사를 쓸 때 부모님 생각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저도 이 곡을 들으면서 공감하면서 울기도 했다"라며 단편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데뷔 16년을 맞은 신유는 "꾸준하게 튀지 않고 해왔던 게 지금까지 노래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변함 없이 끊임없이 16년 동안 음악을 제 나름대로 해온 것 같다"라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참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 곳만 보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라며 지난 16년을 평가했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제야 노래하는 게 재밌고, 느끼게 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이제부터 더 열심히 달릴 생각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생각이다."

한편, 신유의 '왜 그렇게 사셨어요'는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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