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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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였다 늘렸다'…고무줄 나이 스타들은 누구?

기사입력 2011.06.02 11:16 / 기사수정 2011.06.23 17:22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배우 김현주가 프로필보다 한 살 많은 실제 나이를 공개했다.

김현주는 1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연예계 입문 배경부터 전성기 시절 슬럼프에 빠지며 연예계 은퇴까지 결심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유세윤은 김현주의 프로필을 소개하던 중 "생년월일 1978년 4월24일생이라고 15년을 활동했지만 알고보면 1977년생이다"며 "올해 나이 서른다섯이다. 15년 동안 뱀띠면서 감쪽같이 말띠로 활동했다"고 깜짝 폭로했다.

멋쩍은 웃음을 짓던 김현주는 "확실하게 서른넷이냐 서른다섯이냐"는 MC 강호동의 추궁에 "30대 중반이면 거기서 거기 아니냐"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세윤은 "15년을 연기했다. 연기가 끝내줘요"라며 김현주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CF 대사를 패러디에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현주의 실제 나이가 밝혀져 화제가 된데 이어 의도치않게 나이를 속이고 활동했던 스타들에게 눈길이 가고 있다.



현영은 80년 생으로 활동했지만 76년 생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솔직하고 당당함이 매력인 현영은 늦은 데뷔로 인해 나이를 속인 스타 중 한 명이다.

복싱 챔피언으로 거듭난 배우 이시영은 데뷔 초 포털사이트의 프로필에 1984년으로 기재됐지만, 신화 멤버 전진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활약할 당시 자신보다 4살 더 많은 전진에게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네티즌들은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1982년생으로 프로필 나이를 수정했다.

선우선 역시 프로필에 80년생이라고 기재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실제 나이는 75년생으로 밝힌 바 있다.



가수 미나 역시 늦은 데뷔로 인해 나이를 감춘 케이스에 해당한다.

미나의 실제 생년월일은 72년 12월1일생이지만 데뷔 전 소속사 측에서 나이를 6살을 낮춰 문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그녀는 지난 2002년 데뷔를 앞두고 전 소속사에서 나이를 10살이나 내리자고 했지만, 미나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했고, 결국 자신의 막내동생 터울인 6살을 깎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는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강심장' 에 출연 당시 자신의 나이는 프로필에 기재된 83년이 아닌 81년 생으로 활동 나이보다 실제로 2살이 더 많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우의 지난 2009년 소속사를 통해  본명이 '김문주'이며 실제 나이는 88년생이 아니라 85년생인 25세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베이비복스 원년 멤버인 이가이는 실제로 1968년 생이지만 나이를 무려 10살이나 줄여 나머지 멤버들과 또래로 활동했으며, 배우 예지원도 실제 나이에서 3살을 낮춰 활동했다.

또 가수 김현정과 렉시는 각각 2살을 속였고,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지난 2008년까지 71년생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69년생으로 고백하며 진짜 나이를 찾았다.

[사진 = 김현주, 현영, 이시영, 미나, 나르샤 ⓒ MBC, 엑스포츠뉴스 DB, 지앤지 프로덕션, 다음 텔존, 나르샤 트위터]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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