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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후원금 미담 정정...서경덕 "이준 기념관, 후원금 NO"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28 11: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의 후원금 기증 미담을 정정했다.

서경덕 교수는 28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현재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이기에 올바르게 바로 잡고자 이렇게 글을 하나 남긴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2년 전에 갔었는데 그때는 1층은 없었다. 송혜교가 후원금 많이 줘서 1층도 인수해서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하면서 1층 데리고 가서 소개해 주던 거 생각난다"며 "송혜교가 후원금을 지원해서 건물 전체를 기념관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송혜교가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에 후원금을 기증, 인수에 성공해 건물 전체를 기념관으로 바꿀 수 있었다는 것. 그러나 송혜교는 후원금이 아닌 부조작품, 한글 간판 및 안내판 등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교수는 잘못 알려진 정보에 대해 "선의의 뜻으로 올리신 글임을 저 역시 잘 알고 있지만, 두 분(글쓴이와 관장)의 대화에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와 혜교씨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부조작품 기증을 시작으로, 한글 간판 및 안내판을 기증했다. 하지만 따로 후원금을 기증해서 1층 전시관을 확장한 사실은 없다. 그러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겠다"고 해명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

서 교수는 "이런 모든 일에 있어서 저는 기획과 추진을 맡고, 혜교씨는 후원을 맡았다. 둘이 손발이 아주 잘 맞아 이젠 그야말로 '척하면 척'이다"라며 "올해도 여러 곳의 기증을 준비하고 있다. 서로가 늘 힘이 되어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더 많이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3월 1일 삼일절에도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를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하며 선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서경덕 교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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