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비투비가 데뷔 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콘서트를 꼽았다.
오는 5월 2일 미니 12집 '윈드 앤드 위시'로 컴백하는 비투비가 코스모폴리탄과 함께한 화보가 27일 공개됐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선 컴백을 앞둔 비투비의 일상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민혁은 "활동기 모습을 되찾으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몸이 가장 좋아보이는 67kg 정도를 선호하는 편인데, 활동기엔 얼굴이 가장 예뻐 보이는 64kg까지 감량을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은광은 "저는 축구를 기초부터 다시 다지려고 스킬 트레이닝에 몰두하고 있어요. 요즘 축구에서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껴요. 노래도 급발진하면 안 되고 호흡을 안정적이게 써야 하는데 그게 축구랑 정말 비슷하더라고요. 공통점을 발견해 속으로 '유레카'를 외쳤죠"라며 '축구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신곡 가사를 조금만 스포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현식은 '넌 계속 행복해줘 늘 그렇게 있어줘 너의 사랑 빛나줘'라는 가사를 꼽으며 "곡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비투비의 바람도 좀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라며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튜브 '전과자'로 인기몰이 중인 창섭은 "최근엔 숭실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건물의 기초부터 배우고 왔어요"라며 근황을 전했고, 가장 잘 맞는 학과는 'e-스포츠학과'라고 밝혔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창섭의 집이 공개되기도. 멤버들에게 서로의 집을 묘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가장 먼저 말문을 연 성재는 "프니엘 형 집은 에미넴 랩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며 웃었다. 프니엘은 "사실 엄마가 한 번 청소를 해주고 가셨는데 다리를 다쳐 움직이질 못하니까 다시 더러워졌어요"라고 고백했다.
현식은 "은광이 형 집은 거의 PC방이에요"라며 과자, 맥주, 음료수, 아이스크림이 언제나 가득 채워져 있다고 밝혔다. 은광은 민혁의 집을 SNS 감성 카페 같다고 묘사했다. 성재는 민혁의 집이 숙소 생활을 할 때부터 가장 깔끔했다고 전했다.
데뷔 이래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말해달라는 질문엔 입을 모아 '10주년 콘서트'라고 답했다. 창섭은 "무대 시작할 때 게이트가 열리는 순간 파란 응원봉이 보이면서 함성이 들리는데 오랜만에 손이 떨렸어요"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은광 역시 "콘서트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껴요. 매번 최고의 행복을 갱신하고 있죠"라고 밝혔다. 현식은 "이번 10주년 콘서트는 지금껏 해온 그 어떤 무대보다 더 많은 사랑을 느꼈어요"라며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어느덧 데뷔 12년 차를 맞은 비투비는 명실상부 팬사랑이 굳건한 그룹으로도 손꼽힌다. '멜로디'(팬덤명)는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저마의 답을 내놨다.
성재는 "저에게 자신감을 주는 존재", 은광은 "서로의 인생에 동기부여를 하는 존재", 창섭은 "전우애가 생겨 함께 등을 맞대고 시너지를 내는 존재", 현식은 "꿈을 이루면 그 다음 꿈을 계속 꿀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존재", 프니엘은 "'찐친'같은 존재", 민혁은 "계속 꿈꾸게 해주는 사람들, 꿈 그 자체"라고 전하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