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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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과공감 증후군' 변호사…살해범 천우희와 어떤 인연? (이로운 사기)

기사입력 2023.04.26 09:26 / 기사수정 2023.04.26 14: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이 과공감 증후군을 앓는 변호사로 변신했다. 

오는 5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

김동욱은 변호사 한무영 역으로 분한다. 한무영(김동욱 분)은 과공감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다. 성격상 동조성과 공감 경향이 지나치게 높아 타인의 심정을 이해하다 못해 감정마저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인다. 마음에 상처를 받고 아파하는 사람을 보면 그도 똑같이 그 아픔을 느낀다.



타인의 감정에 쉽게 과몰입하는 이가 과연 냉철한 이성과 판단을 요하는 변호사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터. 그러나 한무영은 늘 감정 없이 무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무영이 어떤 과거와 사연을 가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은 한무영 캐릭터에 한껏 몰입된 김동욱의 여러 순간들을 담고 있다. 잘생긴 외모에 스며있는 서늘한 분위기, 무표정 속에 담긴 고독감 등이 그가 연기할 한무영의 첫인상을 표현하고 있다.

한무영은 심리를 간파하고 파고드는 예리함, 냉정하고 집요한 추리, 디테일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능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다.



무엇보다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대화 스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탁월하다. 그 누구에게도 약점과 빈틈을 허락하지 않고 오로지 승소와 수익, 성공으로만 이야기하는 ‘법조계 뱀파이어’다.

한무영이 과거 ‘천재 소녀’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이후 존속 살해범이 된 이로움(천우희)과 어떻게 연이 닿을지 주목되고 있다. 복수를 위해 사기를 다짐하는 의뢰인 이로움을 도울 것인지, 막아 세울 것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이로운 사기’는 오는 5월 2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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