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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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희철 "라디오 스타 대본에 '반말 금지' 도배돼 있어"

기사입력 2011.06.01 08:25 / 기사수정 2011.06.01 08:2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라디오스타' 대본에 '반말금지'라는 문구가 도배돼 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강심장'은 김희철 이영아 권민중 이광기 크리스티나 수지 강민경 성대현 고우리 등이 출연한 가운데 '자체발광 스페셜'로 저마다 게스트들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희철은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대해 "리액션과 인내심이 없다"며 "'강심장'은 재미없어도 잘 들어주고 웃어주는데 '라디오스타'는 이승기가 게스트로 나오더라도 말을 길게 하면 면박을 주면서 바로 자른다"고 '라디오 스타'의 MC들을 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심장' 대본에는 '희님 대환영! 오늘 녹화 파이팅'이라는 제작진의 글이 적혀있지만 '라디오스타'의 경우 대본 위아래에 '반말금지' 테두리가 둘러져 있다"며 "게스트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MC들 입단속을 철저하게 시킨다"고 대본의 비밀을 공개했다.

또 MC로 안착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냥 막 던진다. 예를 들어 내가 나온 중학교 이름은 권민중, 내가 사는 아파트동은 강호동 이런 식이다"며 "CG(컴퓨터 그래픽) 들어가고 뽀송뽀송하게 해주면 재밌다"고 큰소리 쳤지만 방청객들의 야유에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 밖에도 김희철은 MC 자질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의사는 환자를 돌보기 전에 자기 몸을 먼저 돌봐야 더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다"며 "내가 먼저 빛이 나야 게스트도 빛날 수 있다. 나를 찬양하면 팍팍 밀어준다"고 독특한 MC론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김희철 ⓒ SBS '강심장'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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