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지난 2월 출소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술자리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승리가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인도시네아에서 활동 중인 유튜버이자 셀럽의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 속 승리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선글라스까지 낀 채 녹색 소주병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밝은 표정의 승리는 술병을 흔드는가 하면 팔꿈치로 술병 바닥을 내리친 뒤 뚜껑을 돌려 열고서 날려버린다. 그는 해당 동작을 취할 때마다 영어로 설명하고, 흐뭇한 듯 밝게 미소 짓기까지 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승리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영상을 올린 이는 "승리가 이렇게 인기 있는 줄 몰랐다. 신체, 정신적으로 건강해 보인다"라고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하고 싶은지 물어봤는데 아직 아니다. 준비가 다 되면 팬들을 찾을 것"이라는 말로 활동 복귀를 암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 해당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으며 승리 역시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서면서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 및 빅뱅 탈퇴까지 이어지면서 사실상 연예계 퇴출 당했다.
이후 군입대했지만 승리에 대한 온갖 추측과 논란이 쏟아졌고, 군사 법정에 선 그는 결국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에 대한 대법원 유죄 선고에 따라 1년 6개월 수감생활을 마치고 지난 2월 출소했다.
출소 이후로도 그를 둘러싼 여러 근황들이 공개돼 대중적인 분노를 샀다. 과거 승리의 연예계 활동 당시 알고 지낸 지인들은 승리가 출소 후 연락을 직접 취했다고 밝혔으며 한 관계자는 승리가 클럽에 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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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