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돌발 입수를 했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필리핀 특집으로 이루어졌다. 멤버들은 매니 파퀴아오의 대저택으로 초대를 받았다.
정신없이 투어를 마친 후, 멤버들은 든든하게 밥까지 먹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들에게 특별한 선물까지 준다는 파퀴아오.
매니 파퀴아오가 선택한 멤버들은 유재석이었다. 그의 선물은 그저 R코인일 뿐이었지만, 유재석은 파퀴아오가 자신을 선택해줬다는 것에 감동했다. 하지만 파퀴아오는 '그저 가까이 앉아 있어서 선택했을 뿐'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 그가 선택한 멤버는 전소민이었다.
오늘의 레이스는 '노 코인 노 게인'이었다. 코인이 있어야만 가능한 오늘의 레이스. 직접 500평을 휘저으며 코인을 숨긴 파퀴아오는 즐거움에 내내 함박웃음을 지었다.
멤버들은 파퀴아오가 숨긴 50개의 코인을 찾아 나섰다. 김종국은 홈집에서만 3개의 코인을 찾는 데 성공했다. 양세찬과 유재석, 하하는 수영장 한 가운데에 무더기로 있는 R코인들을 발견했다.
이들이 수영장에 섣불리 뛰어들지 못하는 사이, 과감하게 뛰어든 전소민. 하지만 입수한 보람도 없이 양세찬이 코인 꾸러미들을 줍는 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전소민의 성과없는 입수에 "소민아, 왜 그러는 거야?"라고 당황해했다. 뒤늦게 입수한 전소민을 본 파퀴아오는 흔쾌히 자신이 가지고 있던 R코인을 건넸다.
파퀴아오의 도움은 전소민에만 한하지 않았다. 지석진은 눈짓으로 대놓고 힌트를 주는 파퀴아오 덕에 꼴찌를 면하는 데 성공했다.
여벌 옷도 없이 물에 뛰어들은 탓에 파퀴아오 팀복을 얻어입은 전소민.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팀복을 선물로 줬다. 멤버들은 초대해준 파퀴아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다음 번에는 꼭 지하동굴에서 만날 것을 기원했다.
R코인을 갖고 리조트로 놀러 온 멤버들. 터무니없이 높은 물가에 멤버들은 5코인을 벌기 위해 몸을 불살랐다.
하지만 전소민은 망고주스도 먹고, 마사지도 받는 등 평화로운 한때를 보냈다. 마사지를 내는 데 필요한 10코인을 선뜻 지불했다는 전소민. 이는 지석진의 지갑을 턴 것이었다.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된 지석진은 당황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