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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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각 팀의 용병 투수들 평점을 준다면?

기사입력 2011.06.01 13:51 / 기사수정 2011.06.01 13:58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롯데의 지난 2달을 요약하자면 '4월의 부진을 털고 일어선 5월'이 될 것입니다. 야구 안 보겠다던 팬들을 다시 잡아준 게 바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봄데'의 힘이었죠. 그렇다면 롯데는 최근 여름에 더 큰 힘을 내는 '여름데'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일단 긍정적인 측면은 선발진이 드디어 안정됐다는 것입니다. 장원준-송승준-사도스키-고원준-김수완(또는 이재곤)으로 이어지는 5선발은 압도적인 에이스는 없지만 큰 구멍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시즌 초반 장원준-송승준 빼고 답이 없던 선발진에 비하면 크게 발전한 거죠.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부정적인 측면 역시 '야구는 투수놀음' 때문입니다. 중간계투와 마무리의 부재는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는 게 치명적인 약점이 됩니다. 한동안 철벽계투 모습을 보여줬던 코리는 체력적인 문제인지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나머지 불펜은…말해봐야 속만 쓰리죠.
 
결국 중간계투와 마무리가 해결되지 않으면 선발 투수들이 잘해줘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때 바랄 수 있는 건 부진에 빠져있는 홍성흔 선수가 대폭발해서 타선이 터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거죠. '3억팔' 강영식 선수를 비롯한 불펜 투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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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즈 (C) 엑스포츠뉴스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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