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가 신도들이 JMS를 이탈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은 'JMS, 달박골 정명석은 어떻게 교주가 되었나?'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그알'에서는 JMS 교주 정명석의 연이은 성 추문과 유죄판결에도 대부분의 신도가 JMS를 이탈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이는 '영적인 힘'에 있다고.
1992년 JMS에 입교했다는 한 신도는 "좀 유치한 것 같은데, 이게 지옥하고 연결된다"면서 "그건 어쩔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후세계는 볼 수 없지 않나. 선생님(정명석)을 메시아로 믿는 그 저변에는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고, 하지 말라는 것을 했을 경우에 지옥에 간다는 그런 게 있다"고 말했다.
JMS 이탈률이 적은 이유에 대해 조믿음 목사는 "JMS 탈퇴자들이 공통적으로 두려워하는 게 있다. '이러다가 지옥 가면 어떡하지?' 이걸 되게 많이 생각한다. 왜냐하면 JMS에서 봤던 지옥의 이미지와 잔상이 남아있기 때문에"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이미지나 이런 것들을 되게 많이 사용해서 교육한다. 10년에서 20년까지, 이건 강압이다. 사실은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는 행위다. (신도들은) 시사 언론, 다큐멘터리 이런 것들을 보지도 않았을뿐더러 애초에 사실을 확인할 용기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부터 정명석 곁에서 JMS의 붐을 이끌었던 초기 신도 중 5번째로 전도됐던 김 목사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초기에 굉장히 신비로운 체험도 많이 있었고, 예수님의 어떤 신의 체험? 이런 것을 정명석 통해서 느꼈다. 그런 신비로운 능력에 경도돼서 많은 사람이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