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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어제도 故서세원 위해 기도"…갑작스러운 비보, 먹먹한 마음 [종합]

기사입력 2023.04.20 19:50 / 기사수정 2023.04.21 10:1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서세원의 사망 소식에 전처 서정희의 심경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11시경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향년 67세.

외교부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4월 20일 목요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신상정보 및 구체 사항은 개인정보로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서세원의 전처 서정희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다"는 현재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정희는 자신의 사망설도 가짜뉴스임을 언급하며 "최근에도 서세원이 사망했다고 확인 전화가 왔었다. 가짜뉴스였으면 좋겠다"며 실감나지 않는 현실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어제도 우리 가족이 전 남편을 위해 기도했다"며 서세원이 잘 살기를 기도해왔다고 전하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해 4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서정희는 수술을 마친 후 현재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그는 현재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 전남편의 소식을 알기 어렵다고도 전했다.

서세원은 2014년 당시 아내였던 서정희를 폭행해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또한 방송에는 서정희를 폭행하는 서세원의 CCTV(폐쇄회로)영상이 공개되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정희와 서세원은 2015년 합의 이혼했으며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했다.



서정희는 2020년 12월 출연한 KBS 2TV를 통해 서세원을 언급하며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 기도 제목 중 하나가 두 분이 아이와 잘 살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여전히 애틋한 서세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 = 서정희,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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