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광 "영혼 갈아 넣은 신곡 '똑같은 사람', 다 쏟아 냈다"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류지광이 치명적 매력의 복고풍 신곡 '똑같은 사람'으로 가요계 로큰롤 트위스트 열풍을 예고했다.

류지광은 최근 신곡 '똑같은 사람' 발매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컴백 소감 및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곡 '똑같은 사람'은 신나고 흥겨운 로큰롤 트위스트 장르의 음악으로, 지금은 떠나간 여인이지만 오랜 시간 흘러도 마음 한 구석 영원히 자리하고 있다는 순애보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무엇보다 류지광의 탄탄한 피지컬과 남성미 넘치는 야성미를 한층 극대화시켜주는 의상과 여심 저격 댄스까지 더해진 무대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특히 무대 위 사뿐사뿐 자유자재 발재간이 인상적인 포인트 안무는 류지광이 직접 소스를 발견, 안무가와 함께 발전시켜 찰떡 댄스로 완성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똑같은 사람'은 류지광에게 "맞춤곡 그 자체". "진짜 제게 맞춤곡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 '5호선 여인'도 좋은 곡이지만 제 안의 뜨거운 열정과 흥을 분출시키기에 조금의 갈증을 느꼈다. '똑같은 사람'은 무대를 하면서 일단 제가 신나고 관객분들도 함께 흥이 날 수 있는 곡이라서 만족스럽다"는 류지광이다.

여기에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다운 복고풍 의상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고 무대 위 불꽃 열정을 보여주는 류지광의 프로페셔널한 활약까지 "모든 요소가 다 딱 맞아 떨어지는" 곡이다.

"제가 가진 모든 매력을 다 털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그만큼 노력했고 다 쏟아냈다. 류지광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최근 정식 발매 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초대 가수로 출연해 신곡 무대를 꾸며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당시 분위기를 묻자 류지광은 "예상했던 대로 많은 관객들이 너무 좋아해주셨다. 간주 부분에 제가 춤을 추니까 관객들이 많이 놀라는 모습을 보이긴 하셨지만 함께 춤추며 즐겨주셨다"라고 떠올렸다.

류지광은 '똑같은 사람'에 "영혼까지 갈아 넣었다"라며 단단한 각오를 드러냈다. 스스로 신곡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관객들과의 소통에 진솔함이 더해지고 현장 열기 역시 더욱 고조된다는 설명.

"그저 아무 것도 모를 때 앞만 보고 달리던 제가 아니다. 내공도 많이 쌓이고, 무대 경험도 많이 생기면서 성장했다. 저의 진심과 정성을 담은 무대로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