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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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찬' 편승엽, 허리 수술 고백…전성기 시절 스캔들 '울컥'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3.04.18 23: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가수 편승엽이 '같이삽시다'이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가수 편승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편승엽이 혜은이의 초대로 자매들을 찾아왔다.

손님이 등장하기 전 안문숙은 "(손님이) 남자예요, 여자예요?"라고 묻더니 남자라는 소리를 듣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편승엽이 등장하자 혜은이는 기뻐하며 단숨에 달려가 포옹했다. '같이삽시다'를 즐겨 본다는 편승엽은 "불려주셔서 너무 너무 좋았다. 시청하면서 나는 좀 안 불러주나? 생각했다.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저한테 이런 시간이 주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 안문숙과는 라디오할 때 자주 만났다는 편승엽. 안문숙은 오랜만에 만난 편승엽에게 "그대로시네"라며 변함없는 훈훈한 미모를 칭찬했다. 

최근 허리 디스크 수술을 했다는 편승엽은 "실밥 뽑은 지 며칠 안 됐다"며 나들이는 오랜만이라고 답했다.



편승엽은 혜은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오골계, 청계 등 닭을 직접 기른다는 편승엽이 준비한 선물은 바로 달걀과 청계였다. 

갑작스럽게 닭을 키우게 된 자매들은 당황하면서도 닭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를 두고 안소영을 놀리며 놀았다. 안문숙은 안소영과 소개팅을 했던 최성룡의 영어 이름이 재키 찬이라는 것을 떠올리며 수탉의 이름은 재키 찬, 암탉의 이름은 안소영이라고 지으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참을 닭 때문에 씨름하고 집으로 들어온 자매들과 편승엽. 자매들은 편승엽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보였다.

본명은 '편정범'이라는 편승엽. 벌써 손주 둘이 있다는 할아버지가 됐다는 편승엽은 올해로 딱 60이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의 본명을 어색하게 되뇌이던 박원숙은 "외모 때문에 복잡하겠다"며 그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그러자 편승엽은 "상처가 조금 있다"고 답했다.



멋 모르고 연예계에 데뷔, 2년의 무명 시절을 겪은 후 뒤늦게 '찬찬찬'이 메가히트곡이 되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편승엽. 

원래는 연예인을 할 생각이 없었다는 편승엽은 원래 유통업, 가전 대리점주를 하다가 갑작스러운 친구의 밤무대 제안을 받고 가벼운 마음에 앨범을 낸 것이 연예계 데뷔의 시작이었다고 답했다.

다만 훈훈한 외모 덕에 구설수도 많았던 편승엽은 '찬찬찬' 이후 스캔들과 소송 등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힘든 시절을 떠올리며 편승엽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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