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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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성공적"…'시즌 아웃' 턴하흐 애제자, 환자복 입고 '인증샷'

기사입력 2023.04.18 18:4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에릭 턴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애제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인증샷을 남겼다.

리산드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세비야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부상으로 후반 막판 아웃됐다. 제대로 걷지 못해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가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 됐으나 정밀 검사 결과 발 중족골이 골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맨유는 1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산드로는 발 부상으로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렵다"고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리산드로는 18일 개인 SNS에 환자복을 입고 찍은 인증샷을 올리며 양호한 상태임을 알렸다.

리산드로는 "모든 게 잘 끝났다. 신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보낸 메시지도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제 회복에 집중할 시간이다"라고 병상 위에서 엄지를 척 들어올리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리산드로의 부상으로 맨유는 센터백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비야전에서 리산드로 뿐만 아니라 라파엘 바란까지 부상으로 교체돼 순식간에 주전 센터백 2명을 잃었다.



지난 1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 조합을 내세워 임했지만 매과이어가 경기 내내 불안한 수비를 선보여 여러차례 위험한 장면에 노출됐다.

특히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매과이어의 손에 공이 닿아 페널티킥을 내줄 뻔 했다. 다행히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긴 했지만 남은 시즌 동안 매과이어를 믿고 가기에는 확실히 위험 부담이 있다는 게 나타난 장면이었다.

리그 4위권 경쟁,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FA컵 준결승을 남겨둔 맨유에게 있어 최대 난관이다.

팬들도 벌써부터 리산드로를 그리워하고 있다. 리산드로가 올린 게시글에는 "빨리 회복해서 돌아와달라", "벌써 그립다", "잘 회복했으면 한다"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리산드로 마르티네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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