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못 참아"…YG, 로제·강동원 열애설에 나선 이유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로제의 열애설과 관련해 추가 해명까지 나서 진화에 나섰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가짜뉴스에 민감하게 대응했다.

앞서 17일 중국 매체에서 공개한 패션계 종사자 모임 사진에서 로제와 강동원이 함께 포착했다. 이를 두고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은 것까지 거론하며 일각에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기존 소속 아티스트들의 열애설에 대해 대체로 같은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 이찬혁과 프로미스 나인 이새롬,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블랙핑크와 지수와 손흥민, 씨엘과 송민호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고, 일각에서는 YG는 사실인 열애설에 대해서는 '확인 불가' 입장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 역시 사실이 아니냐는 추측이 더해졌고, 두 사람이 패션 관련 프라이빗 모임에 동반했다는 목격담 등이 더해지며 가짜뉴스가 기정사실화 된 것. 

결국 YG는 이례적으로 반나절만에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 드린다.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앞서 로제는 중국발 '마약 루머'에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가짜뉴스에 연이어 로제가 곤욕을 치르자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