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30 08:42 / 기사수정 2011.05.30 08:43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옥주현의 출연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MBC '나는 가수다(나가수)'가 이번에는 편집 논란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가수'에서 옥주현은 방송 전 소위 '안티'들로 인해 상당한 항의를 받았다.
논란의 이유는 옥주현이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가수가 아니라 이미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는 점에 기존에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 등이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특유의 가창력을 뽐내 청중평가단으로부터 1위로 선정되며 이러한 논란과 비난을 완벽히 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방송 뒤에도 옥주현에 대한 평가는 크게 변하지 않은 분위기다. 특히 편집의 문제가 논란을 증폭시키는 상황이 발생한 것.
문제의 편집은 가수의 노래 중 비춰지는 청중의 모습에 있었다. 앞서 노래를 부른 BMK의 무대에서 비춰졌던 청중의 모습이 옥주현이 노래를 부를때 다시 반복됐던 것이다.
물론 이 영상이 BMK의 영상에서 옥주현의 영상으로 온 것인지, 그 반대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워낙 옥주현의 투입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상황에서 이같은 편집의 실수는 시청자들에게 무대 분위기를 꾸며 낸 것으로 보이거나, 최소한 성의 없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거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 "온갖 루머와 악성댓글이 난무하는 시점이라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다", "나가수 제작진은 좀더 신중했어야 한다", "오늘 경연순서부터 순위까지 다 이상해서 뭔가 찝찝하다", "이래서 투표결과의 투명성을 믿겠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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