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박연수는 딸 송지아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 속 송지아는 바닷가 앞에서 신이 나는 듯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연수는 사진과 함께 "언젠가부터 시합에 성적이 안나오는 날에는 심하게 우는 지아를 보면서 좋아해서 시작했어도 이러다가는 빨리 지치겠구나. 문득 무섭고 가슴이 아팠다"고 딸 송지아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당장 타이트하게 쪼면 성적은 나오겠지만 멀리 보고 싶었다"며 "우린 시합을 다닌다 생각말고 여행 다니는 것처럼 재밌게 시합 다니자라는 말을 매번 했고 성적이 나와도 화 한번 내지 않고 수고했어, 괜찮아라는 말을 먼저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운전과 맛난 밥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엄마는 지아 편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이라며 "아직도 내 옆에서 곤히 자는 우리 딸을 보며 건강하고 씩씩해서 너무 감사"라고 엄마로서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박연수는 이혼 후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다. 송지아는 주니어 골프선수로 활동 중이며, SBS Golf 예능 프로그램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에 출연했다.
사진=박연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