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사이좋게 라이브방송에 임했다.
2일 함소원은 "#라방 #잠깐인사 #여러분 #바쁜일정 #사랑해요 #한국일정 #베트남일정"이라며 "그래도 전 여러분들밖엔 없네요.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베트남 가서 또 인사드릴께요~^^"라는 글과 함께 라이브 영상을 올렸다.
함소원은 "너무 오랜만이다. 한국과 베트남을 정신 없이 왔다갔다보니 정신 없었다. 지금 잠시 진화 씨 중국 방송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다. 진화 씨의 중국 방송이 정말 잘나가고 있다. 한국에 기사가 났다고 해 잠깐 끄고 여러분들의 마음을 좀 진정시켜드리려고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자신이 판매하는 차를 먹으면서 "우리는 저녁 식사를 하고 들어왔다. 000를 먹으면서 방송하고 있었다. 중국 방송을 잠깐 끄고 여러분들의 얼굴 뵈려고 왔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베트남에 내일 모레 혜정이를 보러 들어가야 한다. 베트남에 가서 여러분들을 또 뵈어야 한다. 저는 솔직히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 한게 너무 힘들다. 옛날에는 힘든지 몰랐다. 혜정이는 잔다. 조만간 혜정이 영상을 촬영해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화 씨는 중국에서 영화, 예능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 중국에서 진화 씨를 많이 부르나 본다. 개인적으로 하는 방송도 잘 나간다"라며 진화의 인기를 언급했다.
그는 "진화 씨와 바쁘게 지냈다. 베트남에 있을 때 저녁 8시부터 중국 방송을 3, 4시간씩 한다. 12시가 되면 자야 하고 혜정이 재운다. 오늘 낮에 신제품 나온 공장에 잠깐 다녀왔다. 공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체크하고 혜정이가 있는 베트남 가려고 하고 있었다. 진화 씨는 방콕 영화제에 초대됐다"라고 전했다.
또 "여러분들이 놀랐다. 베트남에 가서 라이브 방송도 켜고 혜정이 영상도 올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진화는 말미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날 함소원은 유튜브 채널에 '소원TV 입장문 2번째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안티의 무분별한 가족공격으로 인해 이혼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과 저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은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이혼'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함소원의 심경글이 담겼다.
함소원은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주세요.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 드렸다"라며 악플러들 때문에 힘든 마음을 털어놓았다.
함소원은 "공격은 저뿐만이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에게까지 포함됐다.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 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혼하고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렇게 죽을 둥 살 둥 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서 전 정신을 차렸다. 앞으로 저희 남편과 시댁, 가족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하면 전부 다 고소하고 합의금 받아 불쌍한 아이들 돕는데 쓰겠다"며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사진= 함소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