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정준하가 지난해 불거졌던 자신의 '건강이상설'을 언급했다.
3일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속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게스트 정준하가 출연해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지난 12월 공식석상에 사뭇 달라진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된 정준하를 언급하며 '건강이상설'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박명수는 "연말에 건강 이상설이 퍼졌더라"고 이야기했고 정준하는 "살이 좀 쪄서 그렇다"고 답하며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정준하는 "어떤 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는데 사진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다. 충격적이었다. 저도 보고 '심하다, 건강 이상설이 나올만 하다'고 했다. 저도 놀랐다. 하필 옷도 타이트하게 입고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건강 이상설'을 불러 일으킨 사진이 찍힌 정준하의 일정은 지난 12월에 개최된 제3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으로 이날 정준하는 통통한 볼살과 두꺼워진 목, 꽉 조이는 슈트 핏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신년 인사와 함께 수상소감을 전한 후에도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를 보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이들의 걱정을 받았다.
당시 네티즌들은 '살이 너무 급격히 찐 것 아니냐', '걸을 때도 뒤뚱거리는데 살 찐게 아니라 아픈 거 같다', '건강검진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준하의 건강에 대해 걱정한 바 있다.
정준하는 이날 라디오에서 "그때와 (몸무게가)비슷하다"며 "건강하다. 건강검진도 받고 이상이 전혀 없다"고 덧붙이며 현재 건강상태 또한 밝혔다.
한편, 정준하는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준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