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을 접지르며 경기에서 빠졌다.
김도영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서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1사에서 김도영은 선발 커크 맥카티와 맞붙었고 좌전 안타로 출루헀다. 하지만 맥카티의 견제에 걸리며 2루에서 잡혔다. 3회는 2사 1루에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전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황대인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김도영은 1사 1, 3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소크라테스 볼넷에 2루를 밟은 김도영은 황대인의 우전 2루타때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김도영은 4회말 수비에서 류지혁과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이 주루 플레이 도중 3루 베이스를 밟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아이싱 치료를 받았고, 검진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라고 전했다. 전날 김선빈에 이어 김도영이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날 김도영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8-2 리드에 공헌했지만, 발목 상태가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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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