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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오늘(31일) 주주총회…'소액주주' 된 이수만 입 여나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3.31 07:4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치열한 인수전을 마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늘(31일) 열린다. 이 가운데 창립자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정오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D타워 2층에서 제 28회 SM 정기주주총회가 열린다.

당초 이번 주총은 SM 현 경영진이 제안한 차기 경영진 후보와 하이브 간 대립이 예상됐다. 그러나 하이브가 경영권을 포기하고 카카오가 공개매수를 통해 SM 최대 주주가 되면서, 하이브 측 후보들은 빠지게 됐다. 이에 이번 주총에서는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가 제안한 후보들이 사내외 이사로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SM이 추천한 후보들은 사내이사에 장철혁 SM 최고 재무 책임자(CFO), 김지원 SM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이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 총 6인을 선정했다. 또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수만 전 총괄이 이날 주주총회장을 찾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앞서 이수만은 자신이 보유했던 SM 지분 18.45% 중 14.8%를 주당 12만 원에 하이브에 매각, 3.6%를 보유한 소액주주가 됐다. 이후 하이브는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했지만, 이수만은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이수만은 "주주총회의 진행 및 결의가 적법하게 이뤄지는지 조사하기 위해"서 라며 문재웅 변호사를 이번 주총의 검사인으로 선임했다. 이어 이수만이 주총에 참석할 수도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그의 참석 여부와 함께, 그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SM은 기존 이수만 프로듀싱 체계에서 멀티 프로듀싱 체계로의 변화를 담은 'SM 3.0'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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