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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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현·추혁진·송민준, 결승전 미방송 무대 공개...장윤정도 극찬 (미스터트롯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31 07: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송도현, 추혁진, 송민준의 미방송 무대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TOP7을 비롯한 화제의 무대가 공개됐다.

결승전 미방송 무대가 공개됐다. 송도현은 자신의 인생곡으로 장윤정의 '별'을 선곡, 그동안 보여 주지 않았던 서정적인 노래로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장윤정은 "누군가가 내 노래로 무대에 서면 옆에 마스터들이 '왜 이렇게 어려운 곡을 발매했냐'며 나를 혼낸다. 나이를 많이 먹었을 때 이 무대가 생각날 것 같다.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감동"이라고 극찬했다.

추혁진의 결승곡은 현철의 '보고 싶은 여인'이었다. 추혁진은 실수 없이 감성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장민호는 "오늘만큼은 넘쳐 흐르는 칭찬을 해 드리고 싶다. 과거에는 모방하는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이전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트롯을 완벽히 이해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송민준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오승근의 '당신 꽃'을 불렀다. 노래를 마친 송민준은 눈물을 흘리며 여운을 남겼다.

김연자는 "나 역시 무명생활 할 때 할머니가 곁에서 지켜 주셨다. 천국에 계신 할머님이 너무 좋아하셨을 거다. 따뜻한 목소리로 멋진 노래를 불러 주셔서 만족하셨을 것"이라고 감동했다.



'리틀 싸이' 황민우와 동생 황민호 형제도 화제의 무대를 꾸몄다.

황민호는 박정식의 '천년바위'를 다시 부르며 '미스터트롯2' 당시의 감동을 재연했다.

붐은 "라이브에 한 번 놀라고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더 작아서 놀란다. 거기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인생을 두 번 산 것 같은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김성주는 "열 살 아이지만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 인생을 달관한 듯한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황민우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무대를 다시 꾸몄다. 황민우 무대 중간 황민호가 등장해, 데칼코마니 댄스를 선보이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성주는 "둘 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춰서 부모님이 흐뭇하시겠다"고 말했다. 붐은 "무조건 부모님의 DNA를 물려받은 것 같다. 흥 가족이다"라고 공감했다. 김성주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형제"라며 기특해했다.

한 살 차이 미성년자 참가자로 '미스터트롯2'에서 불꽃 튀는 라이벌전을 펼쳤던 박성온과 송도현이 각자의 무대를 꾸몄다. 박성온은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송도현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부르며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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