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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스타리그] 막판 치열한 2위, 5위 싸움

기사입력 2005.07.13 01:28 / 기사수정 2005.07.13 01:28

박지훈 기자


2005 SKY 프로리그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현재 KTF Magicⓝs, SK텔레콤 T1, Greatest One, 한빛 Stars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으로 결정되었고 이중 KTF는 결승으로 직행한 상태. 이제 남은 것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한 팀, 즉 2위 싸움만이 남아 있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은 누구에게?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바로 SK텔레콤. 1위 KTF에 4점 뒤진 승점 9점으로 2위(7승 2패)를 기록중이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 11일 G.O와 함께 공동 3위였던 한빛을 3:0으로 제압하며 4위로 추락시킨바 있다.

하지만 6승 3패로 SK텔레콤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G.O에게도 통할지는 미지수. 특히 13일 펼쳐지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SK텔레콤과 G.O의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이 둘의 2위 다툼은 마지막까지 가야 알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이날 G.O가 3:0으로 승리한다면 SK텔레콤은 3위로 추락. 4위 한빛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SK텔레콤은 1:3으로 패한다해도 승점에서 밀려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승리를 거둬야 하겠지만 적어도 2승 이상은 거둬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

반면 G.O 입장에서는 절대 패배를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13일 경기에서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또 다른 의미, 5위 싸움의 향방은?

12일 경기에서는 이고시스, KOR, 삼성, 팬택앤큐리텔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 네 팀은 4승 5패로 팀 전적이 같지만 승점에 따라 5위에서 9위까지 서열화되어 있다. 다시 말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가 결정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먼저 9위를 달리고 있는 이고시스 POS(시즌 18승 20패, 승점 -2)와 7위 KOR(시즌 15승 18패, 승점 0)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어서 5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Khan(시즌 21승 18패, 승점 2)은 8위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시즌 19승 20패, 승점 -1)와 경기를 가진다.

물론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된 네 팀이기 때문에 5위에 오른다고 해도 큰 보상은 없다. 하지만 팀 창단 최고 성적을 노리는 이고시스나 4연승 질주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KOR, 다음 리그를 노리는 삼성, 팬택 모두에게도 5위 등극은 가치가 있는 목표이다.

한편 이들 외에도 6위 Plus(시즌 18승 17패, 승점 1)가 13일 KTF를 상대로 ‘외로운’ 5위 쟁탈전에 참가한다. 막판 연승을 거뒀던 Plus가 1라운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KTF에게 첫 패배를 안기고 5위 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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