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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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지지' 김송 "제정신 박혔다"…누리꾼과 이틀째 설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30 17: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클론 멤버 강원래의 아내이자 전 가수 김송이 SNS에 유아인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긴 후 누리꾼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논란 발생 후 약 50여일 만에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유아인은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라고 처음으로 직접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루 뒤 유아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다시 한 번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남겼다.

다양한 국적의 많은 누리꾼들이 유아인의 SNS를 찾아 "항상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유아인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고, 김송도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것 알죠?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유아인을 향한 공개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마약을 옹호하다니" 등의 비판하는가 하면, "댓글을 쓰는 것은 자유 아닌가"라며 김송의 댓글 작성에 저마다의 목소리를 냈다.

이 가운데 김송이 "마약을 옹호하다니 정신 나갔다"는 누리꾼의 댓글에 29일 "제정신 잘 박혀있습니다만?"이라는 답글을 다시 덧붙이면서 이틀째 누리꾼과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김송은 평소에도 SNS를 통해 다양한 일상을 전하며 누리꾼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유아인을 공개적으로 응원한 댓글을 남긴 후에는 온라인 상에서 또다른 설전을 낳으며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마약 혐의 논란의 파장 속 유아인은 촬영을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에서 하차했고,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던 주연작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의 공개 시점도 연기됐다. 

유아인은 이르면 다음주 중 추가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유아인의 상습 투약이 증명될 경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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