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신랑수업' 한고은이 대식가 집안임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7회에서는 '신랑학교 교감' 한고은의 집에서 이규한의 '특별 보충수업'이 진행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고은의 집에 이규한이 방문했고, 이규한은 한고은에게 친환경 세제를 선물했다.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 씨는 이규한에게 집 소개를 하기 시작했고, 이규한은 거실 투어 중 업소용 테이블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신영수 씨는 "저희 부부가 보통 여기 앉아서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
한고은과 신영수 씨의 침실이 공개됐고, 한고은의 취향에 맞게 높은 침대와 반려견들을 위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편안하게 쉬라는 남영수 씨의 말에 이규한은 쇼파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쉬기 시작했다.
남영수 씨가 한고은의 요리를 돕자 이규한 역시 주방에 입성해 LA갈비를 굽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한고은의 곁에서 요리를 도와주는 남영수 씨의 모습에 이규한은 "남편 분이 곁을 떠나지를 않으시더라"고 감탄했다.
남영수 씨는 "여보 고생이 많다. 그래도 규한 씨가 와서 다행이다"라고 했고, 이규한은 분노가 폭발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규한은 이어 연어를 굽기 시작했고, 이 모습에 한고은은 "이거 왜 편집됐지? 규한 씨가 '더 뭐 도와드릴 거 없냐'길래 연어를 구워달라고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규한이 "그렇게 빈말인 거 티가 안 낫냐"고 농담했다.
계속해서 고기를 굽자 이규한은 "근처에 노동청이 어디 있나요?"라고 했고, "제가 저 날 만든 요리가 총 4가지"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모든 요리가 완성되자, 이들은 식탁에 앉아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이때 한고은이 완성한 콩나물 솥밥을 의문의 그릇에 푸자 장영란은 "저거 밥그릇 아니고 국그릇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한고은은 "저는 국그릇이 평소 밥그릇이다"라고 밝히면서 "제가 처음 시댁에서 식사할 때 자연스럽게 국그릇에 밥을 담았더니 어머니께서 놀라셨다. 면기가 국그릇"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고은은 "저희는 원래부터 대식가 집안이다. 결혼을 하고 나면 서로 다른 가정이 만나게 되니까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놀랄 수도 있지만 배울 수도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