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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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러브콜' 드디어 통하나…나겔스만, 토트넘과 대화 'OK'

기사입력 2023.03.25 17: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또 다시 러브콜설이 급속히 불거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번엔 런던행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후,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과의 대화에 열린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음을 발표했다. 동시에 나겔스만 감독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을 새로운 뮌헨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무소속 상태가 되자 토트넘 내부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현 토트넘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과 인터뷰 논란으로 입지가 불안정한 상태이다

콘테 감독과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으나 토트넘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해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나겔스만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콘테 감독 미래가 불확실하기에 그동안 후임 감독들을 조사했다"라며 "그러나 최근 콘테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맹렬한 비판을 함에 따라 감독 교체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콘테 감독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존경하고 있는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이 지난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할 때 후임 감독 명단 안에 포함됐었다. 또한 토트넘이 2021년 조세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물색할 때 러브콜을 보냈으나 뮌헨으로 향했다.

2번이나 지휘봉을 맡기고자 했으나 모두 실패했던 토트넘은 다시 한번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 도전하고자 한다.

한편, 나겔스만 감독 선임을 고려하는 토트넘에게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바로 나겔스만 감독도 토트넘에 좋은 감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2019년 인터뷰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있었기에 토트넘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정말 좋은 감독이고, 그의 팀은 관중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 훌륭했다"라고 칭찬한 적이 있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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