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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사랑꾼이었네…"연애 때 배웅은 기본, 자동차 시동도 걸어줘" (결말동)[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25 06:4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결말동' 한혜진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는 정세미·최준석, 조나윤·박시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정세미와 최준석은 동거 하우스의 계약일인 3개월의 만료가 가까워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다는 것에 복잡한 마음을 드러내는 두 사람은 지금껏 동거 생활 중 있었던 일을 되돌아 봤다.

최준석은 동거가 힘든 점도 있었지만 정세미는 닭가슴살, 자신은 닭다리를 먹는 점 때문에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세미는 "나도 닭다리 좋아해. 네가 더 좋아하니까 양보한 거지"라며 깜짝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한혜진은 "닭다리 얘기하니까 생각나네"라며 "내가 다리 다 줬다, 너. 잘 살고 있지? 나도 사실 다리 좋아했어, 이 자식아"라고 전 남친을 향해 갑자기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동거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전한 후 드디어 동거를 연장할지 안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 두 사람. 최준석은 "아직 시간 좀 있으니까 고민을 해 보자"며 결정을 일주일 후로 미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동거 커플인 조나윤과 박시원이 등장했다. 같은 DJ로 일하고 있고, 한중 국제 커플이라는 두 사람.



조나윤은 하나부터 열까지 박시원을 살뜰히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혁이 박시원의 출근길을 배웅하는 조나윤의 모습을 보고 놀라워하자, 한혜진은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을 챙겨주는 것에는 나름 자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혜진은 "연애, 동거할 때 배웅은 기본이다. 저는 주차장 가서 시동을 걸어주고, 시트 열선 다 틀어주고, (차가) 거꾸로 세워져 있으면 돌려놓는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마냥 꽁냥꽁냥해보이던 박시원과 조나윤에도 갈등은 있었다. 

박시원은 조나윤과 같이 DJ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조나윤이 DJ로 일하는 것을 달갑지 않아 했다.

한혜진과 아이키는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박시원에 의아해했다. 한혜진은 "(상대가) 나의 일 자체를 싫어한다면 못 만난다. 제 일 자체가 저다. 저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날 수 없다"며 아무리 사랑해도 사랑보다는 일을 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나윤 역시 일을 하지 못한 채 오직 집에 갇히다싶이하며 박시원을 기다리는 것에 속상함을 토로하며 일을 다시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시원은 완강히 반대하며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합류하자마자 조나윤이 짐을 싸고 떠나는 전개를 보여줘 패널들을 걱정케 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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