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8
연예

법적 대응→직접 해명, 가짜뉴스에 대처하는 ★의 자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23 19:50 / 기사수정 2023.03.23 20:2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연예계에 가짜뉴스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피해 사례가 늘어가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현명한 대처가 눈길을 끈다.

■ 법적 대응형



2021년 방송인 박수홍은 본인은 물론, 김다예, 반려묘 다홍이에 대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는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재판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이혼설이 퍼졌고 고우림 측은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리고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는 '합의 이혼했다, 현빈이 해외 원정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는 등의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퍼졌다. 양측 소속사는 가짜뉴스가 빠른 속도로 유포되는 심각한 상황을 인지, 엑스포츠뉴스에 "논의 후 대응 방안을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직접 해명형



23일 가수 홍진영은 "저는 완벽한 솔로입니다. 아직은 혼자가 편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8년 만에 이혼에 결심했으며 그 이유가 홍진영과의 불륜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홍진영은 이를 직접 간결하게 대응하며 가짜뉴스를 일축했다.



법적대응을 예고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도 '사랑해~ me too'라고 적힌 거울에서 사진을 찍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는 등 간접적으로 이혼설을 종결시켰다. 이들은 최근 유튜브 채널 등에서 18년 만에 이혼을 했으며, 이혼 법정에 출두 예정이라는 가짜뉴스가 양산됐다. 또한 '사업 실패로 인해 6년 만에 50억 원의 적자를 냈다'거나 '최수종이 외도를 했다'는 등의 루머에 휩싸였다.

이렇게 가짜뉴스가 계속되는 이유는 유튜브 등을 통한 가짜뉴스가 언론이 아닌 1인 방송으로 취급되고 있어 현행법에서는 처벌할 수가 없는 점을 악용했기 때문이다. 개별적 조처를 취하면 '사이버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수 있으나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경우처럼 고소와 재판진행 등 오랜 시간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개인이 해명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논란 잠재우기에 그칠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사실처럼 일파만파 퍼지는 요즘, 이를 처벌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촉구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수종, 하희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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