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이용식과 원혁이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은 원혁과 단 둘이 낚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초반에는 서로 어색하고 불편해했다. 하지만 원혁은 끊임없이 이용식을 챙기고 살갑게 다가섰다. 이에 이용식은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에게 원혁에게 "사위"라고 언급하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용식은 원혁에 대해 "착하다. 순수한 느낌이 든다. 내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많이 힘들 것 같다"며 "간보는 거 같기도 하고 기분도 안 좋아질 거 같다. 내 마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특하다"고 칭찬을 했다.
원혁은 "저랑 수민이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저는 수민이나 어머니한테 의지도 하지만 아버님께서는 말 못하고 혼자 많이 힘드셨을 거 같다. 너무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원혁의 진심을 들은 이용식은 눈물을 흘렸다. 그는 "쟤가 한 이야기는 진심이다. 저걸 듣고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수민이를 맡겨놔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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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