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브로커'가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필름 어워즈는 아시아 영화의 진수를 추출하고 아시아 전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 예술인들에게 영예를 선사하며, 아시아 영화인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국제 영화제 중 하나다.
'브로커'의 마음을 두드리는 온기 어린 메시지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겨 온 만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우수 감독상 수상 또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여정의 끝자락에서 멋진 선물을 받았다. 이것 또한 뛰어난 한국 스태프와 훌륭한 배우 여러분의 덕분이다. 감사하다. 이러한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뛰어넘는 영화를 계속 만들어 나가라는 질타와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영화를 만들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북미와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브로커'는 오는 9일 뉴질랜드, 16일 독일에 이어 30일 호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AF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