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4 14:43 / 기사수정 2011.05.24 16:38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가족의 달인 5월에 18살 동갑내기 고교생 부모의 신생아 살해 기사가 신문지상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부모님께 혼날까봐 갓 태어난 아기의 시신을 자기 집 화단에 묻은 것이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 청소년의 성에 대한 현실과 문제점을 여러 가지로 반성하게 만드는 사건이다.
피임 없이 부모가 될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아기를 갖게 된 것도 안타깝고, 아기가 배 속에서 자랄 동안 이들을 이끌어 줄 어른들과 대화가 단절되어 있었다는 것도 마음 아픈 일이다.
부모에게 혼나는 것이 걱정되어 소중한 새 생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 또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이처럼 부모나 교사도 모르는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을 감행하는 여학생이 어딘가에 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형희선 위원은 10대 임신에 대하여 "아직 부모가 될 준비가 안 된 10대의 임신은 본인의 평생과 아기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사"라고 말했다.
10대 임신부들이 인공임신중절을 선택할 경우, 죄책감과 우울증 등 정신적 후유증은 물론 자궁외 임신 및 불임 등 여러 가지 신체적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모성 보호 차원에서도 부작용이 크다.
10대 임신부가 출산을 선택해도 조부모의 지원을 받아 부모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입양을 보내거나 싱글맘이 자신의 꿈은 접고 힘들게 아이를 양육하는 경우도 많다.
형 위원은 이러한 10대 임신의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첫째, 성행위는 생명의 잉태가 가능하므로 상호존중과 책임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성 가치관을 바르게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둘째, 정확한 피임방법을 알려주는 실질적인 성교육을 해야 하고, 셋째로 청소년도 콘돔과 피임약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피부 관리, 쁘띠 성형, 맞춤형 레이저의 합리적인 가격은?
나는 의사다. 최고의 안과전문의들이 펼치는 시력교정의 향연
임플란트, 치아교정, 심미보철, 치아미백. 그 모든 것이 여기에
20년 전통. 라식,라섹 시술의 명가에 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