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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와이 "입대 앞두고 이별송…녹음하다 눈물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3.15 16: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와이(Y)가 입대 전 '이별송'을 발매하고 솔로 데뷔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골든차일드 와이의 첫 솔로 싱글 '바람이라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진행됐다.

'바람이라면'은 오는 20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와이가 데뷔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활동 곡이다. 와이는 그간 골든차일드의 메인 보컬로서 그룹 활동을 비롯해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고루 섭렵했다. 이에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게 된 와이에게 관심이 모였다.

솔로곡을 준비하면서 와이는 "3, 4분동안 제 감정과 목소리로 집중시켜야한다는 생각이 컸다. 1절과 2절, 이 감정을 어떻게 구분을 해야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애절한 이별 발라드가 첫 솔로 활동곡이 된 것에 대해 와이는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조금 더 진정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사드리면 좋지 않을까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저도 발라드라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가사에 한 줄 한 줄 마음을 담아 불러드리면 어떨까 했다. 워낙 좋아하는 장르라서 솔로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와이는 '바람이라면'을 "누군가를 그리워하거나, 이별을 했을 때 꿋꿋하게 그 사람을 기다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또 "바람이 불 때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인 그는 "거의 매일 아니냐"는 물음에 긍정의 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입대를 앞두고 이별 발라드를 부른 것에 대해서도 그는 "제가 녹음할 때 이별송을 부르며 가사들을 곱씹어봤더니 클라이막스를 부를 때 살짝 눈물이 고였다. 감정이 좀 북받쳐 오르는 마음으로 불렀는데 바로 오케이가 났던 기억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와이는 입대 날짜가 급박하게 잡혔다면서 "처음엔 심장이 내려앉았었는데 병역의 의무는 져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담담하게 다녀오자, 국가가 날 찾으니까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신청을 하게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싱글도 입대 날짜가 나온 이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와이는 "떠나는데 떠나는 발라드를 해서 너무 슬프게 가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포장하는 것보다는 진지하게 전달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더 의미가 남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급하게 준비하게 됐는데 이 앨범 준비하면서 감사하게 느꼈던 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앨범으로 소개해줄 수 있는 자리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와이의 디지털 싱글 '바람이라면'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이다. 와이의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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