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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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연예계, 실제 모습 다른 사람 많아…백지영은 솔직하고 좋은 사람"

기사입력 2023.03.15 10:1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백지영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13일 성시경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 노래] 47. 그 여자 (With.백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성시경은 이날 "'자 오늘은'이라는 공연을 작년에 행복하게 여러분들과 했는데 올해도 해보려고 한다. 잘 부탁드린다. 좋은 노래 할 테니까 많이 사랑해 달라"는 인사로 노래 콘텐츠를 열었다.

이어 그는 "오늘은 백지영 씨와 함께 예전에 불렀던 '그 여자'라는 곡을 할 것"이라며 "백지영 씨는 설명이 필요 있나. 제가 콘서트 게스트를 가면 항상, 연예계 속에는 매체에서 비치는 모습과 실제가 다른 사람이 너무 많은데 너무 솔직하고 착하고 의리있고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가수니까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그만큼 믿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친한 누나다. 예쁜 목소리, 슬픈 목소리를 갖고 있다"며 "이번에도 '누나 이거 같이 해줄래 했는데 (백지영이) '네가 하는 거면 할게' 했다"고 말해 끈끈한 우정을 엿보게 했다.

그는 "지금 제 부분 하는 건 했다. 내일 누나가 노래를 할 거다. 보통 상대가 노래하고 제가 노래를 한다. 뒤에 하는 게 더 신경 쓰이고 귀찮다. 그런데 누나는 괜찮을 것 같아서"라며 "술 한 잔 먹으면서 노래했다. '그 여자'라는 곡이다. 노래는 두 번 만에 불렀다. 첫 번째 건 마음에 안 들어서. 두 번째도 마음에 안 드는데 라이브감이 중요한 거니까 예쁘게 봐 달라"고 이야기했다.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성시경이 노래를 시작했고, 백지영의 애절한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그 여자' 라이브가 완성됐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해 선후배들과의 합동 공연 '자, 오늘은'을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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