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2
연예

이채영, 신고은에 피임약 먹였다 "절대 YJ 그룹 아이 가질 수 없어" (비밀의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3.14 20: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본격적으로 신고은의 임신을 막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정겨울(신고은)을 시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핑크색 구두와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한 병원에서 모습을 드러낸 의문의 여자가 누워있는 정겨울의 산소호흡기를 떼어내버렸다. 

이에 숨을 헐떡이던 정겨울은 순간 자신이 겪은 과거를 회상했다. 그 과거에는 정겨울이 자신의 남편 남유진(한기웅)한테 청혼받은 순간부터 남유진과 자신의 오랜 친구 주애라(이채영)와 불륜을 벌이는 모습, 아버지가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 등이 스쳐지나갔다. 



시간은 과거로 흘러, 정겨울이 YJ 그룹의 후계자 남유진과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았지만 아무도 이를 알지 못했다. 

아침 식사로 생태탕이 준비되자, 남만중(임혁)이 미역국이 없다고 다그쳤다. 그는 남유진에게 "너도 네 처 생일 몰랐던 건 아니지?"라고 물었고, 남유진은 "아 어제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제가 술을 먹고 깜빡했다"라며 둘러댔다.

남만중은 "겨울이가 우리 식구 된지 10년이 됐냐. 처음 맞는 생일을 남편, 식구들이 모른다는 게 말이 돼?"라고 분노했다. 정겨울은 "저 원래 생일 잘 안 챙긴다"라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방으로 올라간 남유진은 정겨울에게 "야! 넌 생일이면 생일이라고 말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왜 생태탕 끓여서 나 욕먹게 만드는 거냐. 일부러 그러냐"라며 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겨울은 "난 유진씨 해장하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다"라며 오히려 미안해했다. 그럼에도 남유진은 "내 생각하려면 좀 똑바로 해라. 짜증나"라면서 적반하장 태도로 일관했다.

이때 주애라(이채영) 실장이 나타나 남유진에게 브리핑을 했고, 남유진이 자리를 비워 생일을 맞이한 정겨울에게 "작은 사모님 생일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했다. 정겨울은 "애라야 우리끼리 있을 땐 편하게 하라고 했잖아. 나는 결혼하고 우리 사이가 달라진 게 유일한 아쉬운 점이야. 우리 둘만 있을 땐 편하게 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차영란(김예령)은 정겨울을 구박하고 있었다. 그는 정겨울에게 "혼수를 못 해왔으면 우리 집 대를 이을 손자라도 빨리 낳아줘야 할 거 아니야. 낯짝도 두껍다"라고 구박했다.

이후, 정겨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지만 주애라가 정겨울의 옷에 커피를 쏟는 바람에 약속된 장소에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원래 기관지와 폐가 좋지 않았던 정겨울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게 된 화환으로 인해 정신을 잃고 말았다. 

병원에서 깨어난 정겨울 앞에 주애라는 어른들 앞에서 정겨울이 기관지 약을 먹지 않겠다는 사실을 알렸다. 집에 돌아온 정겨울은 주애라가 처방해 온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주애라의 계략이 밝혀졌다. 

커피를 쏟은 것도, 화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게 된 것 모두 주애라가 꾸민 짓이었다. 특히 주애라는 정겨울이 약을 복용하는 모습을 보며 "그 약이 어떤 약인 줄 알고 네 맘대로 약을 끊는다는거야. 그 약 뭔지 알려줘?"라고 홀로 생각했다.

그 약의 정체는 바로 주애라가 정겨울의 임신을 막게 하는 피임약이 든 약이었던 것. 주애라는 "정겨울. 넌 절대 YJ 그룹의 아이를 가질 수 없어. 절대"라며 이를 갈았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