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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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또 中서 유출…'임지연 이혼'까지 화제성 장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14 21: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 글로리' 파트2도 중국에 유출됐다. 

최근 화제가 되며 OTT 글로벌 1위를 달성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서비스 되지 않는 국가인 중국에 또 유출됐다.

지난 1월, '더 글로리' 파트1이 중국에 유출된 사실이 전해져 화제된 바 있다. 당시 중국 최대 규모의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더 글로리' 내용이 올라왔다. 1월 5일 기준 '더 글로리'에는 6만 2000여 명이 리뷰를 남겼으며 평점 8.8을 자랑했다. 



또한 한 중국의 커뮤니티 플랫폼에는 2만 3천 여개의 중국어 댓글 리뷰가 달리기도 했다. 당시 함께 화제였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언급되며 송혜교와 임지연 등의 배우들에 대한 중국 이용자들의 품평도 이어졌다.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 될리 없는 중국의 이러한 반응은 '더 글로리'의 불법 유통·유출을 뜻한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중국에 풀려버린 '더 글로리'는 파트2 또한 공개 며칠이 지나지 않아 바로 유출이 됐다.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시즌2', 바로 다음 날인 11일 중국 검색 포털 사이트에는 송혜교, 임지연이 함께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으며, 실시간 이슈로는 '임지연, 하도영 이혼', '손명오 죽음' 등 파트2를 시청해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이 함께 떠 올랐다.



뿐만 아니다.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더 글로리' 파트2 카테고리에 14일 기준 16만 5천여 건의 리뷰가 달린 상태다. 현재도 1분에 20여개의 중국어 글이 올라오며 다양한 중국 이용자들은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토론방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이트에는 파트2 9화부터 16화까지 세세하게 분류되어 다양한 코멘트를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스틸 컷과 예고 영상까지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상태다.



이용자들은 "확실히 파트1보다 전개가 빠르다", "이런 치밀한 설계, 각기 다른 복수의 결말이 맘에 든다"는 글을 남겼으며 "배우들 연기가 미쳤다. '인간중독', '태양의 후예'도 보려고 한다"는 글에는 해당 작품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링크가 답글로 달려 눈길을 끈다. 

OTT를 통해 일괄적으로 공개되는 독점 콘텐츠 경우, 비교적 중국으로의 불법 유출되기 쉬운 위치에 놓여있다. 개별 기기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보니 저작권 보호에 취약한 것.

'더 글로리' 파트1과 마찬가지로 유료 콘텐츠인 작품이 속수무책으로 공개되며 또 한 번 제작자들과 성실한 유료 이용자들이 억울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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