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돌아온 발라드의 여왕 가수 백지영이 킬힐을 신고 435m를 전력 질주해 화제다.
지난 19일 정규 앨범 타이틀곡 '보통'을 발표한 백지영이 뮤직비디오에서 킬힐을 신고 전력 질주한 장면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국내 최고의 사진작가 조선희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보통' 뮤직 비디오는 보통처럼 살고 싶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동안 받은 상처와 거추장스러운 미련을 모두 벗어내려고 발버둥치는 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애절한 발라드곡이다.
조선희 감독은 "정확히 435m를 15번 이상 전력질주 하면서도 힘든 내색 없이 프로정신을 발휘하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에 반했다. 나중에 보니 발에 상처가 많이 나 있어 안타까웠다. 많은 연기자들과 촬영해 봤지만 백지영은 연기자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감정연기를 선보여 정말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오랫동안 알고 지냈지만 여전히 겸손하고 한결같고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고, 왜 그녀가 최고의 위치에 있는지 이번 촬영에서 절실히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통'은 방시혁 프로듀서의 곡으로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백지영의 목소리가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각종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백지영 ⓒ WS엔터테인먼트 제공]
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