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세계적인 뮤지션 레이디 가가와 리아나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를 장식했다.
레이디 가가와 리아나는 오늘(1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무대를 눈부시게 빛냈다.
먼저 레이디 가가가 지난해 5월에 개봉한 영화 ‘탑건 : 매버릭’의 사운드트랙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로 공연을 선보였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두 번째로 오스카에 축하무대에 오른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의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는 빌보드 싱글 차트(빌보드 핫 100)에서 49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스카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이로써 해당 부분에서 3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레이디 가가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사운드트랙 ‘셸로우(Shallow)’로 주제가상을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의 사운드트랙 ‘리프트 미 업(Lift Me Up)’으로 오스카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리아나도 해당 곡으로 축하무대를 펼쳤다.
리아나는 ‘리프트 미 업’으로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난 ‘블랙팬서’ 역할의 채드윅 보스만 추모곡으로, 그의 정규 8집 ‘안티(ANTI)’ 이후 6년 만에 발매한 신곡이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리아나는 지난달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장식했다. 빨간 점프수트 의상을 입고 공중에서 등장한 리아나는 ‘엄브렐라(Umbrella)’, ‘다이아몬즈(Diamonds)’, ‘에스 앤 엠(S&M)’ 등 대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그는 관중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으며 ‘팝의 여왕’의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아나는 빌보드 차트의 신화를 기록한 인물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자리에 올린 노래는 총 14곡이며, 탑 20에는 무려 42곡이나 진입시켰다. 그는 또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40세 미만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선정 ‘미국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사진=유니버설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