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차주영이 밝힌 '더 글로리' 비하인드가 재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가운데 가해자 무리 중 한 명인 스튜디어스 최혜정 역을 맡은 차주영의 파격 노출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더 글로리' 후반부에서 차주영은 전재준(박성훈 분)의 결혼 제안에 옷을 벗으며 욕조에 뛰어들고, 이후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찾아온 박연진(임지연)에게 입고 있던 셔츠를 벗어던졌다.
이 과정에서 상반신 노출이 두 차례 등장했는데, 해당 에피소드의 크레딧에 최혜정의 대역을 맡은 배우의 이름이 올라가며 대역 배우의 몸을 합성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파트1 당시 공개된 차주영은 얼루어 코리아와의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다. 최혜정 역할을 위해 5,6kg를 찌웠다는 그는 "혜정이 때는 살이 좀 붙은 상태로 나왔다. 캐릭터 자체도 가슴 수술한 글래머라는 게 정확했다"며면서 "그 상태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은데 다행히 좋아해 준 것 같다. 그래서 촬영하는 동안 관리를 하지 않았다., 더 빠지지도 찌지도 않고 유지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몸에 달라붙은 흰 원피스 장면에는 "원래 그 의상을 입으려던 게 아니었다며 "저희가 스타일팀에서 준비한 의상이 있었다. 트위드 소재의 조금 더 기장이 짧고 (몸에) 덜 달라붙는 귀여운 이미지의 원피스를 준비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제가 찍었던 그 의상을 입고 나와 주기를 원하셨는데 제가 안 된다고 했다. 화면에 비치면 너무 흉해 보일 거 같아서. 근데 그대로 정신없이 촬영을 했고 그게 이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더 글로리'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은 12일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사진 = 얼루어, 차주영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