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이 김도윤을 처단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 6회에서는 빌런 강필승(김도윤 분)을 처단하는 김도기(이제훈), 장성철(김의성), 안고은(표예진), 최경구(장혁진), 박진언(배유람)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날 김도기는 오갈 곳 없는 어린아이 서연이로부터 동생 소망이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무지개 히어로즈는 서연이와 소망이의 배경을 조사하던 중에 부동산 컨설턴트 업체 대표 강필승이 아파트 청약 가점을 위해 아이들을 불법 입양에 이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뿐만 아니라 서연이와 소망이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이 마치 감옥처럼 창살이 있는 곳에서 지냈을 가능성까지 점쳐진 상황. 김도기의 예상대로 아이들은 빛도 잘 들지 않는 지하 단칸방에서 감금된 채 지내고 있었다.
김도기와 안고은은 강필승을 잡기 위해 신혼부부로 위장하고 작전에 들어갔다. 강필승은 한밤중에 김도기와 안고은을 산부인과로 불렀고, 두 사람에게 출생신고서를 내밀면서 "오늘 여기서 아기 한 명이 태어난다. 두 사람 앞으로 출생 신고를 해라. 그럼 심사 이딴거 하나도 필요없다"면서 웃었다.
상상도 못했던 전개에 김도기와 안고은이 할 말을 잃자, 강필승은 "키우라고 할까봐? 그런 걱정은 마라. 때가 되면 우리가 아이들은 수거 해간다. 일이 다 끝나면 실종 신고 정도만 해주면 된다"고 말해 경악하게 했다.
김도기는 "강필승은 자신이 물색 해 놓은 부부들에게 아이들을 입양시켜 아파트에 당첨 시켰던거다.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나면 그 아이를 데려와서 또 다른 부모들에게 입양을 시킨거다. 30채가 넘는 아파트를 강필승은 어떻게 마련했을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강필승이 아이들에게 했던 끔찍한 범죄 행각을 모두 알게 된 김도기의 분노는 머리 끝까지 차올랐다. 김도기는 강필승과 단둘이 마주했고, 강필승은 김도기에게 제대로 제압당했다.
김도기는 엉망이 된 강필승을 쓰레기 처리장으로 데려갔다. 김도기는 강필승에게 "여기 마음에 들어? 너한테 어울리는 집은 여기 밖에 없겠더라고. 웬만한건 다 있으니까 필요한 거 잘 찾아봐"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기는 "단 한번이라도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 해본 적 있냐"고 물었고, 강필승은 "걔들은 어차피 버려진 애들이고, 버려진 애들 주워다가 필요한데 쓰면 좋잖아. 애들 하나당 가산점이 좋단 말야. 몇 명만 굴리면 집이 생기는데 당신 같으면 안 써먹겠냐"고 끝까지 뻔뻔하게 행동했다.
강필승의 모습에 김도기는 "넌 여기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할거다"라고 말하면서 어마어마한 쓰레기 더미 속에 강필승을 파묻어버리면서 통쾌하게 처단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