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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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형' 혜리→'웃수저 ' 미연, 예능판 '우영우' 꿈꾼다 (혜미리예채파)[종합]

기사입력 2023.03.09 11:16 / 기사수정 2023.03.09 11:16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혜미리예채파'가 예능판 '우영우'를 꿈꾼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NA 새 예능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재재와 출연자인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 그리고 이태경PD, 김종무PD가 참석했다.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 멤버들은 각종 미션을 통해 주거에 필요한 용품을 얻고 텅 빈 집을 채워 넣으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김종무PD는 ENA와 '혜미리예채파' 만남에 대해 "ENA는 지금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채널이었다. ENA의 노력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라 기대가 크다. ENA 드라마하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인 것처럼 ENA 예능은 '혜미리예체파'가 생각났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태경PD는 "살림살이를 채우기 위해 미션을 통해 캐시를 걸고 살림살이 꾸려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거창한 기획보다는 시청자들이 주말을 유쾌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도를 담았다. 덕분에 출연자들 험난한 여정을 걷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혜리는 출연 계기에 대해 "얼떨결에 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태경PD님과 친분이 두터워서 '요즘에 뭐하시냐'고 자주 물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곱창을 사주겠다고 해서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기다렸다. '먹고 싶은 대로 시켜라'고 평소와 다른 말을 하셨고, 모듬 곱창때문에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떤 건지도, 누구랑 하는 지도 몰랐다. 단지 PD님과 함께 하는 거라 출연하게 됐다"며 의리 있는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태경PD는 "저는 전략적이었다. 긍정적인 온도만 체크하자고 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스타트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미연은 데뷔 후 첫 고정 예능. 그는 "오디션인 줄 알고 개인기까지 준비했다. 그래서 결과를 기다리고 잇었다. 무조건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는데, 처음에 해주셨던 말씀과 전혀 달랐다. 처음에는 언니랑 동생들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하셨는데 어쨌든 힐링 프로그램이긴 하다"라고 급하게 끝맺어 폭소를 안겼다. 

예나는 "이태경 PD과는 프로그램 많이 했어서 재밌을 것 같았다. 또 라인업을 보니 베프(채원)도 있더라. 또 혼자보다 다 같이 있는 걸 좋아해서 (흔쾌히)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채원과 파트리샤는 출연 계기로 혜리에 대한 팬심을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채원은 "멤버가 아직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미팅을 했다. 혜리 언니와 함께 할 거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설렜다. 첫 고정 예능이다보니까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파트리샤는 "회사 측에서 힐링 예능이라고 해서 놀러가는 것처럼 편안하게 갔다. 워낙 노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혜리 언니의 성격을 아는지라 고민을 10초도 안 했다"고 전했다. 



김종무PD는 다른 예능과의 차별점으로 "미션을 하고 생활하는 건 큰 차이가 없다. 6명 멤버들의 매력이 큰 차별화다. 내부 시사에서도 '이 출연진들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이 있었다"며 멤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방송이 오래 되면 루즈해질 수도 있는 터. 새로운 게스트 투입 계획에 대해 이태경 PD는 "익숙해질 것 같아서 저희 프로그램만의 새로움을 가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게스트는 아직 저희 촬영이 끝나지 않아서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없지만, 방송을 보시다 보면 '놀라운 이벤트가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혜미리예채파'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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