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DKZ 경윤이 부모님의 종교와 관련한 해명에 나섰다.
최근 넷플릭스 8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후 그동안 수면에서 잠자고 있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JMS의 총재 정명석을 비롯해 이재록 김기순 박순자에 대한 성범죄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해당 다큐가 화제속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JMS가 운영 중인 교회, 업체 등 리스트가 공개됐다. 해당 업체 중에는 DKZ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속해있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경윤의 가족분께서 운영하시는 업체와 관련해 본인과 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해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금일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 있어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다"며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경윤의 부모님이 JMS임을 모르고 일반 교회로 인지하고 다녔다고 밝혔지만, 결국 JMS에 다녔다는 부분은 일부 인정한 셈이다.
'나는 신이다'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일상 속에 스며들어 여전히 존재했던 JMS의 실체가 연일 드러나고 있는 상황. 많은 신도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연예계 역시 논란에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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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