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민성욱에게 진실을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7회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장영식(민성욱)에게 엄포를 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장영식 어머니가 그림을 찢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장영식 어머니는 이상준이 들고 있는 노트북을 빼앗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이상준은 장영식에게 "그림을 찢은 건 당신 엄마야. 우리 엄마는 찢어진 그림에 테이프를 붙여서 접수해 달라고 사정하면서 울었어"라며 못박았다.
장영식 어머니는 "우리 영식이 고모네 집에 얹혀살면서 밥값 했어요. 집사로 머슴으로 부렸잖아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윤갑분(김용림)은 "새아버지한테 아들이 얻어맞는 걸 보면서 가만히 있었던 넌 어미냐? 낳기만 하면 어미야? 아들이 집 나가서 죽어가든 말든 넌 상관 안 했지. 뉴스에서 자기 자식을 죽이고 버리는 여자들 나올 때마다 네 생각 나더라"라며 쏘아붙였다.
윤갑분은 "영식이 가출해서 다 죽어가는 거 상준 어미가 데려다 보살폈다. 부모 품만큼 편할 리 없겠지만 상준 어미는 최선을 다했어"라며 독설했고, 이상준은 "어떤 오해를 했건 어떤 설움이 있었건 당신 아들은 우리한테 해서는 안 될 짓을 했어요"라며 당부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