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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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민성 "이제 2경기, 선수들 분위기 안 좋던데 충분히 잘 했다"

기사입력 2023.03.04 16:19 / 기사수정 2023.03.04 16:19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정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인천 원정 후 소감을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맞대결에서 3-3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원정에 와 무승부를 해 선수들에게 고맙다. K리그 1 무대가 힘들다는 걸 모두 알았을 것이다. 실점을 복기해 포항전을 잘 준비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한 것에 대해 이 감독 이은 "스피드 있는 선수가 있어 60분이 지나면 상대 뒷공간이 날 거라고 생각했다. 일단 우리 실수로 실점해 부족했다고 보고 수비와 중원 라인에서 더 밀어내는 힘들이 부족해 그 점에 대해서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분위기를 이어가는 걸 강조했던 이 감독은 원하는 대로 막판 동점골로 흐름을 이어가는 데 만족했다. 다만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듯 보였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이기고자 하는 분위기가 컸다. (선수들이) 비긴 게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는데 저희가 버티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1에 올라와서 버티는 게 자랑스러운데 선수들이 기분이 안좋은 것 같다. 기분을 살려줘야 하고 잘했다. 두 번쨰 경기에서 이정도면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레안드로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계속 체크해야 한다. 포항전엔 반드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유강현이 이날 경기 교체된 점에 대해 이 감독은 "부족해서 뺀 게 아니다. 인천전을 준비하면서 계획했던 내용이다. 유강현도 잘 적응하고 있고 잘 싸워주고 있다. 못 해서 교체하지 않았다"라며 "김인균에게 피니셔의 역할을 기대했고 그 역할을 잘 해냈다. 초반이기 때문에 체력이 다 올라오지 않았다고 본다. 더 적응한다면 김인균, 신상을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계훈련 당시 이번 시즌 목표가 잔류라고 밝혔던 이 감독은 좋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그 이상으로 목표를 잡을 지 묻자 "일단 33경기 이후 잔류가 목표다. 목표 상향은 시기 상조고 분명히 어려운 시기가 올텐데 그 시기를 잘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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